[곡성 맛집] 압록 청솔가든 아름다운 지리산 산자락에서 참게수제비와 은어튀김

6월 3일. 곡성으로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습니다.
초여름 쾌청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압록 청솔가든은 아빠가 찾아오신 맛집입니다.

그리고 저도 곡성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한테 받은 맛집 리스트가 있습니다.

곡성 맛집리스트

그중에 첫번째가 바로 이곳 청솔가든이었죠.

바로 청솔가든으로 들어갑니다.

참게수제비 4인분과 은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아빠께서 이 곳 예약을 미리 해두셔서 11:30분 가게 오픈과 함께 들어가서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본 반찬도 훌륭.. 전라도의 맛이죠.
죽순나물, 방풍나물장아찌, 취나물..

깻잎된장무침과 갓김치도 있습니다.

에피타이저 부추전입니다.
바삭하고 간도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더 먹고 싶었는데 메인 음식이 따로 있으니 참아야죠ㅎㅎ

새콤한 유자 소스 양상추 샐러드.
달콤한 사과 조각이 들어 있어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은어튀김!

생선도 좋아하고, 튀김도 좋아해서
생선튀김에 환장합니다.
은어튀김은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튀김 찍어먹을 와사비 간장 준비됐구요.

사이즈가 이정도입니다. 2-3입짜리네요.
꼬리까지 먹습니다. 바삭바삭!

튀김옷이 적당합니다. 바삭하고 은어 맛도 좋고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이렇게 먹는 사이 단체 손님이 대거 들어오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남녀노소 모두 오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 참게수제비 나옵니다.

4인으로 주문해서 양이 아주 많습니다.
배가 불러서 꽤나 남겼는데요, 참게 건더기는 최대한으로다가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상상하던 비주얼은 아닙니다. 저는 당연히 참게, 게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거나.. 게살을 기대했는데.

이건 참게 내장..? 이겠죠?

수제비는 쫀득하고 크기가 다양한 걸 보니 손으로 뜯은 수제가 확실히 맞네요ㅎㅎ

국물이 참으로다가 시원하고 좀 칼칼하기도 하고 해장하기에 적격입니다. (저는 술을 잘안마시지만요?)

참게 건더기는 적당히 수제비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었습니다.

쨍하니 예쁜 날씨 아래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음식 먹으니 여기가 바로 헤븐이구나~ 싶었습니다!

이곳은 곡성에 또 오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은 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