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애플 에어팟맥스 개봉 후 반품 완료(상품 하자) 후기

쿠팡에서 “에어팟맥스 스타라이트 2024년형”을 주문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개봉했고, 에어팟맥스를 감싸고 있는 종이도 벗겨냈습니다.

머리에 한번 써보고 오오~ 하고 난 후, 이제 자세히 (하자를 찾으려는 건 아니었고 예뻐서) 구석구석 구경을 했어요.


그런데……
에어팟맥스 왼쪽에 얼룩이 살짝 보입니다.

뭐지?

손가락으로 닦아봤어요. 안닦입니다.

방에 불켜고 자세히 보니 얼룩과 함께 기스도 나있네요.

에어팟맥스 문제 사진

왼쪽 저 부분을 뭐라고 하나요?

귀와 헤드를 이어주는 은색 부분에 확실한 기스와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보입니다.

기기 연결 하기 전에, 이 기스 발견해서 제 기기에 연결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두 줄의 스크래치, 오른쪽과 달리 이음새 부분도 눈에 띄는 줄 하나 그리고 얼룩까지 있습니다.

에어팟맥스 오른쪽은 정상

오른쪽은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왼쪽이 잘못됐구나 확신했어요.

하 … 그냥 써???
아니 이게 애플케어까지 해서 85만원인데…


그냥 못쓰겠더라구요
저도 깨끗한 양품 받고 싶조.

그래서 사진에 스크래치난 부분을 동그라미 친 후, 쿠팡에 반품 요청했습니다.


개봉했지만 최대한 왔던 그대로 포장했습니다.
뜯고난 종이 이음새도 다 같이 넣었어요ㅋㅋ

박스에는 “환불” 크게 적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쿠팡에서 회수해갔고 반품 처리됐습니다. 반품 완료 처리된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는데 그냥 회수해간 당일에 처리됐어요.

환불은 카드사에 따라… 금방 됐어요.


쿠팡 배송 받은 날 개봉을 했고, 당일 반품 접수, 다음날 회수, 그리고 반품 완료까지..

단순변심이 아닌 하자가 확실했기 때문에 바로 반품 처리된 것 같습니다.


쿠팡에서 다시 시키진 못하겠고, 잠실 애플스토어 가서 다시 사려고 합니다.

이상 애플 개봉 후 반품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에어팟맥스 확실히 무겁긴 하더라구요. 음질에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맥북이랑 아이폰 전환하여 연동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 그래도 한번 사서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