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꼭 먹어야 할 방어회! 가락시장 방어회 가격은?
고흥에 사시는 아빠가 서울에 저보러 오셨습니다. 가락시장 근처에 숙소 잡아드리고 방어회 얻어먹었습니다.
주말 저녁 가락시장에 처음 가봤는데, 북적북적 정말 시장통이더라구요.
가락시장-수산시장에서 회 사서 식당 올라가 드실 분들은 살짝 불쾌한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방어회 가격과 함께, 주말 저녁 가락시장 식당 상황 알려드립니다!

가락시장 방어회 가격
방어회 가격은 가게마다 똑같았습니다.
- 소 - 60,000원
- 중 - 80,000원
- 대 - 100,000원
특대도 있긴 하던데, 보통은 소 중 대 사이즈만 보였습니다.
저는 셋이서 대 자를 주문했습니다. 회 귀신들이라 다 먹었구요. 원없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수산시장 가게마다 방어회에 얹어주는 반찬이 다르더라구요. 저희 방어에는 무순만 얹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 락교 생강 등등 더 얹어져 있더라구요.
방어는 사실 다 맛있고 싱싱해보였습니다. 서비스와 이런 반찬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가락시장 주말 저녁 혼잡도 높음
가장 혼잡한 시간대인 저녁 6-8시. 수산시장 가게에서 방어를 주문하고, 식당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는데요. 가게 직원이 아주 죽을 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식당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빠가 “아주 전쟁이네요” 하니까 그 직원이 “네네.. 식당에 자리가 없어서 아주 죽겠어요” 하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당 앞에 사람들 줄 서 있고, 엄청 정신없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수산시장 가게 직원과 식당 주인 간의 말다툼도 벌어지고, 기다리던 손님과도 투닥투닥.. 체계가 없으니 이런 불쾌한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모쪼록 가락시장 주말에 가서 드시려는 분들은 넒은 마음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혼잡한 시간을 피해가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방어회는 정말 맛있었거든요~


가게에서 챙겨준 매운탕 재료로 마무리 밥까지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가락시장에서 킹크랩 하나 삶아먹고 싶네요.
제철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